티스토리 뷰

반응형


요즘 코로나로 집콕을 하면서 식물을 기르는 분들도 많아졌다고 해요. 저 또한 미세먼지 때문에 문도 잘 못 여니 집에 푸릇푸릇한 게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식물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. 





그런데 화분에 키우는 건 항상 죽어서 찾아보다가 유튜버 밀라논나님이 수경재배를 하면 출장 등으로 집을 오래 비우거나 해도 키우기 쉽다고 하셔서 수경재배식물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. 온라인에서 시켰는데 정말 포장이 잘돼오더라구요. 식물 온라인구매도 괜찮은 것 같아요.








이것저것 골랐는데 율마는 오고 나서 얼마 안 돼 죽었고, 천냥금은 살아있기는 한데 하루하루 바짝 말라갑니다. 그중에서 정말 잘 크는 애가 있는데요 바로 스킨답서스예요. 물꽂이해서 키우다가 너무 잘 커서 한 뿌리는 수경재배 그대로 하고 있고, 나머지는 흙에 심었는데도 잘 자라고 있답니다. 예전에 꽃 하던 분께 물어보니 스킨답서스는 웬만하면 안 죽는다고 해요. 






키우기 쉬운 수경재배식물 두 번째는 몬스테라예요. 얘는 쉽다고 해서 일단 주문한 상태입니다. 몬스테라는 잎이 넓은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인데요, 멕시코가 원산지입니다. 식물 키우는 분들은 순딩이 몬스테라라고 할 정도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. 강추합니다.







마지막으로 키우기 쉬운 수경재배식물은 스타트필름입니다. 얘는 키우기 쉽다고 해서 키웠다가 망한 분들도 있는데, 흙에서 자란 애들이 수경으로 넘어와 적응하는 과정에서 기존 뿌리가 물러지고 새 뿌리가 납니다. 물러진 뿌리를 지속적으로 제거해주시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물을 갈아주시면 잘 키우실 수 있어요.







난 뭘해도 잘 죽는 똥손이라고 생각하시면 스킨답서스가 짱입니다. 정말 저도 식물 많이죽였는데 수경재배식물 중에서 스킨답서스만큼 생명력 강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.

댓글